두 개의 문 / L`ultimo dei Moicani L`ultimo dei Moicani 두 개의 문 그 수용소에는 출입구가 두 개 있었다. 하나는 사람들이 사라져가는 '하늘 가는 길'이었고 하나는 나치 친위대들이 사용하는 정식 출입구였다.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나면 밤이 오곤 했다. 내가 의지할 건 내게 계속 말을 거는 방법뿐이었다. 나는 반드시 살아.. 시인, 좋은글 2013.08.14
죽을때 가져가지 못할바에야 선심이라도 쓰고 가시지 죽을때 가져가지 못할바에야 선심이라도 쓰고 가시지 죽을때 가져갈수 없는 것들을 하루종일 퀴퀴한 빈방에서..., 오지않는 자식들에 대한 집착도 가물가물.. 사용하지 않아 혀속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모국어대신 저기...저...어기로 모든 의사표현을 대신하는 어눌하고 흐릿한 .. 시인, 좋은글 2013.08.10
나의 부족함을 끌어안을 때 나의 부족함을 끌어안을 때 자신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드러내 보일 때 당신은 망가지는 게 아니라 온전해진다. 자기 그늘을 불편해하지 않고 태연히 끌어안을 때 당신은 말할 수 없이 매력적이 되고 당신 인생은 굉장한 모험으로 된다. 자신의 모호함과 어수룩함을 불편.. 시인, 좋은글 2013.08.10
님! 아내를 꼬~ 옥 안아 주세요 님! 아내를 꼬~ 옥 안아 주세요 TV 켜면, 거리에 나가면놀라운 몸매의 미인들 넘처나지만, 님의 아내의 넉넉한 뱃살은헬스크럽에 등록하느니 남편 보약한첨, 애들 먹거리 하나 더 사들일려고 하는아내의 넉넉한 마음입니다 직장도, 대학도, 국회에도 똑똑한 여인들의 목소가 넘쳐나지만, .. 시인, 좋은글 2013.08.09
끝없는 사랑 / 예향 박소정 끝없는 사랑 예향 박소정 하루하루 우리는 모두 어디를 향하는 걸까요 지천명 저 건너 기슧에 육십을 향하는 깊은 시선 회갑 지나 칠순이 기다립니다 마음은 부정하고 싶어도 목숨이 줄어드는 하루하루 황혼의 자화상을 그려보며 마지막 북망산천을 생각해도 기분 나쁜 공상이 아닙.. 시인, 좋은글 2013.08.05
들꽃 산색시 ㅎ 들꽃 산색시 하 창 용 미풍의 간지로움에 수줍게 볼 밝히는 꽃이야 기다림의 진한 눈물 하늘에 물들어 곱기도 하구나 별을 기디리는 마음으로 촉촉히 맻치는 눈물 닦아줄이 누구냐 나직히 들려오는 산새의 울음 소리에 달빛만 고요하다 들꽃 산색시야 너의 깨끗한 미소를 가슴에 .. 시인, 좋은글 2013.07.27
당신의 몸에서는 어떤 향이 나나요? 당신의 몸에서는 어떤 향이 나나요? 고대 이집트 시대 이후로 우리는 남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자신의 몸을 냄새로 장식해왔다. 하지만 굳이 향료와 꽃,식물에서 추출한 방향유로 우리의 몸을 칠하느라고 법석을 떨 필요가 없다. 우리 몸에서 나는 자연스러운 향이 정원에서 뽑아낸 향기.. 시인, 좋은글 2013.07.26
코앞에 두고도... (노울같은 사랑) 코앞에 두고도 못 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합니다. 놓치고 잃어버린 다음에, 영영 떠나버린 다음에야 보이고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미 때를 놓쳤고, 회한만 남습니다. 코앞에 있을 때 보고 듣고 느끼십시오. 눈, 귀, .. 시인, 좋은글 2013.07.24
[스크랩] 생각하며 기다리며 생각하며 기다리며 / 예향 박소정 산다는 것은 늘 누군가를 생각하며 산다 그것이 사랑이 아니어도 그것이 우정이 아니어도 아련히 피어나는 새벽 안개같이 마음에 파 놓은 깊은 샘물에서 뚜레박으로 퍼 올리고 싶을때가 있다 산다는 것은 존경이다 늘 누군가를 향해서 올려다 본다 그 .. 시인, 좋은글 2013.07.23
자기 재능의 발견! 자기 재능의 발견! 자기 운명의 부름을 받은 순간입니다. 그 부름을 받았지만 끝내 선택되지 못하고 피다만 꽃처럼 되고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우연, 어떤 필연으로 누군가 좋은 사람과 만나 타고난 자기 재능의 조각을 발견하고, 선택받고, 실현하고, 마침내 화려하게 꽃피울 .. 시인, 좋은글 2013.07.19